[침해사례] 내 주민등록번호, 구글에서 4년 동안 공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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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제출된 지원자 서류가 보관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파기되지 않고 온라인에 노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개된 파일에는 증명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신청서류와 가족관계가 담긴 주민등록등본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지난 2019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진행한 ‘VR·AR 전문가 양성 과정’ 신청 서류가 파기되지 않고, 이를 다운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의 URL까지 외부에 노출되었던 거예요. 피해자가 이를 구글에서 직접 확인하고 신고할 만큼 진흥원은 이 사실에 대해 아예 인지하고 있지 못했어요.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면서도 개인정보 관리에 미흡한 모습이라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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