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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챌린지로 다시 뜨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 10월 12일부터는 블로그 전용 아이디를 설정할 수 있어요. 기존 ‘blog.naver.com/아이디’ 형태의 주소는 누구나 블로그 주인의 계정을 알 수 있어 스팸 메일이나 해킹 위험에 노출되던 문제점을 개선한 거예요. 이용자가 자동으로 주소를 입력하거나 무작위로 자동 생성되는 타 블로그 서비스와 다르게 네이버 블로그는 이용자의 ID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이 변경사항, 사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시킨 거라고?
사실 지난 1월 네이버는 개인정보위로부터 블로그 주소에 아이디가 노출되는 문제를 개선하라는 권고를 받았어요. 이유는 기존 블로그 주소 형태가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하지 않은 서비스 설계·구현으로 인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경우라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서비스 설계 시에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가 되어야 하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았던 거죠.
*PbD : Privacy by Design의 줄임말로, 유럽연합(EU)의 GDPR(일반 개인정보 보호법)에 명시된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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