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사례] ‘민감정보 유출’ 데이팅앱 골드스푼에 과징금 1억 2979만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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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 아이뉴스24 / 박진영 기자

지난 10월, 상위층 데이팅앱 ‘골드스푼’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벌이 발표되었습니다. 골드스푼이 부과받은 벌금은 약 1억 5천만 원으로,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표면적 문제도 심각하지만 개인정보의 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가 전반적으로 미흡한 점에서 높은 벌금이 부과되었습니다.
개인정보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리플콤마는 접속 권한 미제한을 포함한 기술적⋅관리적 보호 조치가 미흡했고, 탈퇴한 이용자의 개인정보도 파기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유출된 개인정보에 ‘고유식별정보’와 ‘민감정보’가 포함된다는 것과 법적 근거를 갖추지 않고 수집 및 처리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개인정보는 제3자의 손에 넘어갈 경우 악용될 가능성이 크고, 그 피해 범위도 매우 넓어서 경각심을 갖고 안전조치 및 보안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소비자의 신뢰가 생명인 만큼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것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수집 과정과 보안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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