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사례] 제약사에 환자 20만 명 개인정보 넘겨…전공의 22명 등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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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 / KBS NEWS / 홍성희 기자



제약사에게 환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공의 22명을 포함한 27명이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연세 세브란스, 가톨릭 성모, 고대 병원 등의 대형 병원 17곳에서 총 32만 6천여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유출된 항목에는 이름, 주민번호, 처방 내역, 정신병원 수용 사실등의 민감 정보까지 포함되었습니다.

제약사 영업 사원이 영업실적 증빙을 위해 특정 제약사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의 정보를 요구하였으며, 이 같은 행동은 수 년 간 관행처럼 계속되어 왔음이 밝혀졌습니다. 개인정보를 전달받은 제약사 뿐만 아니라 병원 측도 병원 상의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가 부실하였다는 측면에서 책임을 면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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