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사례] 아파트 거실 ‘월패드’가 뚫렸다…‘몰카’ 해킹 유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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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8 / 국민일보 / 조민영 기자



보통 아파트 거실에 IoT 기능 제공을 위해 설치되어있는 ‘월패드’ 를 통해 불법 촬영된 영상이 다크웹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피해가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만 700여 곳입니다. 한 아파트 단지에 수십, 수백 가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 인원과 그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커는 아파트 단지의 네트워크가 세대 간 분리되지 않은 채 하나의 공용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을 이용하였습니다.

IoT 보안 대책은 2018년 ‘세대 간 사이버 경계벽 구축’을 담은 주택법 발의로 논의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개정된 사항은 없었습니다. 기술의 발전도 좋지만 사용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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