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5 / 이코리아 / 윤수은 기자

재무상담 핑계로 개인정보 털어가는 ‘보험방송’ 23개 공개
[이코리아] ”방송을 보고 상담신청을 하신 분들의 정보를 상담사들한테 파는거죠. 단가가 장당 10만원 정도 형성되어 있는데, 외부에는 19~23만원에 팔려요. 근데 2만 원짜리 계약하면 통상적으로 10만원은 상쇄가 돼요. 한 가족 제대로 (보험)상담하면 30~40만 원 정도 나오죠.(재무설계업체 간부 A씨)”보험 비용을 절감해준다며 개인정보하고 수집하고 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23개 보험방송이 공개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의원은 5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법인보험대리점의 협찬을 받아 제작된 보험상담 방송프
지난 2020년 국정감사에서 EBS ‘머니톡’ 프로그램의 시청자 상담 정보가 제3자에게 유상으로 판매된 사실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9월 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보험상담 방송프로그램의 방송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실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실태 점검 결과 19개 방송사에서 ‘머니톡’과 유사한 23개의 보험방송이 편성되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