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현황] 틱톡, 국내서도 이용자 얼굴·목소리 수집…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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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 머니투데이 /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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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 어플 ‘틱톡’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하며 얼굴와 목소리를 수집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미국 거주자용’과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 거주자용’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상이합니다.

‘미국 거주자용’ 처리방침에는 미국 법에 따라 필요하면 수집 전 동의를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 거주자용’의 처리방침에는 수집 전 이용자의 동의를 받는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결국, 개인정보 관련 규제가 엄격한 미국과 유럽을 제외하고는,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겠다는 것입니다.

목소리와 얼굴 정보는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얼굴인식 송금 등에 이용될 수 있어 정보 유출 시 우려되는 피해 규모와 범위가 방대합니다. 때문에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고, 가능하다면 핸드폰에서 삭제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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